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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lce sentire come nel mio cuore
ora, umilmente, sta nascendo amore.
Dolce capire che non son piusolo
ma che son parte di un’immensa vita,
che generosa risplende intorno a me
dono di Lui, del Suo immenso amor.

Ci ha dato il cielo e le chiare stelle,
fratello Sole e sorella Luna
la madre Terra con frutti, prati e fiori
il fuoco, il vento, l’aria e l’acqua pura,
fonte di vita per le Sue creature
dono di Lui, del Suo immenso amor,
dono di Lui, del Suo immenso amor.



 
 

[태양의 노래] 가난뱅이 성 프란치스코 부제가 부른
 

   평화방송 TV 에서
   프란치스코 수도회 관구장 신부님이 강의하는
  "태양의 노래" 는 몇가지 관심을 끌게 합니다.

 

   이 글은 평화방송 TV 강의와,

   굿뉴스 자료실의 "프란치스꼬의 죽음 이해 : 엄레오 형제" 를 발췌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.

 

  1)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으로 알려져 있고
     아시시의 가난뱅이 프란치스코 라고도 불리며  
    
  2) 작은 형제회, 프란치스코  수도회의 설립자이므로
     프란치스코 회원인 신부님들이
    "사부(師父)" 라고 부르는 이 성인은
     무엇보다 사제가 아닌 부제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.

 

     국내에서 부제는 사제가 되기전 준비단계로
     비교적 소홀히 취급받는 것을 감안할 때

 

     신부님들이 떠 받드는(?) 이 성인이 평생 부제였다는 것은
     부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합니다.

 

  3) 이 성인의 본래 세례명은 "요한" 이었다고 합니다.
     이탈리아 사람이었지만 프랑스를 좋아한 부친이
    '귀여운 프랑스 사람' 이라는 뜻으로 '프란치스코' 라는 별칭을 부쳐 주었다고...   

 

  4) 고대 이탈리아 말로 쓰여진 '태양의 노래' 는
    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주님을 찬미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

 

     프란치스코 성인이 말년에 오상을 받은 후에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적은 것으로
     온갖 많은 질병과 특히 눈의 통증 때문에 제대로 볼 수도 없고,
     주위의 모든 피조물이 그를 괴롭히고 특히 태양의 빛이 그의 눈을 괴롭힐 때
     이 "태양의 노래"를 불렀다고 합니다.


  5) 우리가 프란치스코 성인과 같은 깊은 관상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욕심을 낸다면,
     성령의 특별한 도우심을 청해야 하겠지만,
     지금 이대로도 가슴에 와 닿는 '태양의 노래'를 마음에 담아 두면 좋겠습니다. 
    
     아래는 1975년에 선종하신 시인(詩人) 최민순 사도 요한 신부님이
    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. 


       <태양의 노래>  

      "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!
      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옵고,

       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!
      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. 
 

       내 주여!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,
       언니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.    
      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추시는,

       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,
      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. 지존이시여! 
 

       누나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.
      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음이니이다. 
 

       언니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, 그리고
     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.
      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.

        쓰임 많고 겸손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
      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.

        아리고 재롱되고 힘세고 용감한 언니 불의 찬미함을
       내 주여 받으옵소서.
      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. 
 

       내 주여, 누나요 우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.
      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
      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. 
 

      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,
      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받으사이다. 
 

      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,
       지존이시여!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로소이다. 
 

       내 주여!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
       육체의 우리 죽음, 그 누나의 찬미 받으소서. 
 

       죽을 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인지고,
       복되다, 당신의 짝없이 거룩한 뜻 좇아 죽는 자들이여!
       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소이다. 
 

      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드릴지어다.
      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."